경기도 아이들 체험공간 배다골 테마파크 후기

지난 블로그에 이은 배다골 테마파크 후기입니다. 지난번에는 썰매와 동물들 먹이주기 위주의 게시글이였다면 이번에는 각종 체험관련 후기입니다. 

 

체험 목록

배다골 테마파크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체험들이에요. 체험은 입장료와 별개로 체험비가 있습니다.

배다골 체험 목록

붕어빵 만들기 - 5,000원
빙어 뜰체잡기 - 5,000원
비누 만들기 - 5,000원
달고나 만들기 - 5,000원
솜사탕 만들기 - 5,000원
딸기 퐁듀 만들기 - 9,000원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 9,000원
딸기 와플 만들기 - 9,000원
피자만들기 - 20,000원

 

 

뜰채 빙어체험장

 

우선 겨울 시즌 체험으로는 붕어빵 만들기와 뜰채 빙어잡기 체험이 있어요. 빙어잡이 체험은 빙어를 10분 동안 잡을 수 있지만 10마리까지만 허용해 줍니다. 10분이 되기 전에 10마리를 잡으셨어도 놓아주고 다시 잡아도 돼요. 아이들이 많이 잡기보단 잡는 체험을 하는 거니까요. 체험이 종료되면 잡은 10마리의 빙어를 튀겨달라고 요청하시면 3,000원의 비용을 받고 빙어를 튀겨줍니다.

저희는 잡고 풀어주고 잡고 풀어주고 하다가 마지막엔 전부 놓아주고 왔어요.

 

 

 

 

솜사탕 만들기

저희는 썰매장 앞에 있는 체험장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체험 중에 달고나는 집에서도 많이 해봤고 딸기 아이스크림과 솜사탕 체험 중 솜사탕 체험을 하겠다고 하였어요. 이렇게 솜사탕 기계들이 있고 담당 직원분께서 체험하는 걸 도와주십니다.

체험비 5,000원이지만 밖에서 저 정도 솜사탕을 사 먹어도 그 정도 가격하니 체험비가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배달골 식당

 

한참을 썰매 타고 체험하다가 배다골 테마파크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어요. 식당은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마련되어 있어요. 내부가 따뜻해서 점퍼를 벗고 있었어요. 저희는 돈가스, 떡볶이, 어묵꼬치 3꼬치, 컵라면 2개를 시켜서 먹었어요. 딸아이가 컵라면 먹고 싶다 하여 사줬는데 돈가스까지 처치하는 바람에 컵라면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네요.ㅋㅋ 다른 테마파크에 비해 음식값이 크게 비싸진 않았어요.

화덕피자는 15,000원이지만 아이가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면 20,000원에 피자를 먹을 수 있으니 체험비는 5,000원인 셈이겠죠??

 

 

 

제1 체험장 & 잉어전시관

저희는 밥을 먹고 앞에 놀이터에서 잠깐 놀며 사진을 찍다가 제1체험장으로 이동했어요.

이곳은 잉어들이 있는 곳으로 잉어 관련 체험이 많이 있어요. 잉어 먹이주기부터 열쇠고리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비누 만들기, 저금통 만들기, 잉어 석고 칠하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요.

 

 

잉어 먹이주기

이곳에는 정말 여러 종류의 잉어들이 있어요. 저희는 먼저 잉어 먹이주기를 했어요. 사진 말고도 여러 종류와 여러 크기의 잉어들이 있어서 잉어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정말 이렇게 큰 잉어도 있구나 하면서 봤어요. 정말 방어만큼 큰 잉어를 보고는 문득 웹툰 조의 영역이 생각이 났네요.ㅋㅋ

 

 

천연비누 만들기

잉어 먹이를 주고 나서 아이가 예전부터 비누 만들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비누 만들기 체험도 신청해서 진행하였습니다. 비누의 모양 틀을 정하고 하고 싶은 색상을 정하면 기본적으로 직원분이 설명과 함께 도와주시면서 진행해 주십니다. 향기는 라벤더 향 첨가제를 넣어주셨어요. 종이컵 이서 색상, 향, 비누 베이스 등을 잘 섞어주고는 비누 틀에 붓고 30분을 기다리면 완성!! 정말 이쁜 비누가 완성되었네요.

 

 

 

식물원

비누를 틀에 넣고 30분 정도 기다리는 동안 저희는 제1체험장 근처에 있는 식물원에 갔어요. 식물원은 그냥 식물원이었고 식물원을 돌다 보면 보이는 딸기체험을 하는 딸기밭이 보이더군요. 딸기체험은 3월부터니 한번 데리고 딸기체험을 할까 생각을 해보았네요. 식물원 옆으로는 무박 캠핑 온 가족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어요. 고기도 구워 먹고 텐트에서 쉬는걸 보니 빨리 캠핑이 가고 싶어지네요.

 

 

민속박물관

비누를 찾고는 식당 옆에 있는 민속 박물관을 갔어요. 민속 박물관에 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민속박물관은 짧지만 나름 볼거리가 좀 있었어요. 그리고 민속박물관 2층에는 난타 체험관이 있어서 난타 체험관에서 난타체험을 하고 내려왔어요. 내려와서는 다시 썰매장을 가서 4시 30분 정도까지 썰매를 타고 배다골 테마파크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이케아를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돌아오는 길에 오늘 한 것 중에 뭐가 제일 재밌었냐고 물어보니 비누 만들기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왜지?? 눈썰매를 재밌다고 20번 가까이 타면서 저를 힘들게 해놓고는 잠깐 체험한 비누 만들기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2023.02.13 - [라이프/공연&전시&체험] - 경기 고양시 배다골 눈썰매장 이용과 동물 먹이주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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