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끝나가는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서울 근교에 있는 포천 아트밸리
추석연휴 일요일 그냥 보내기 아쉬워 가족들과 함께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포천 아트밸리를 가기로 하였어요. 예전부터 서울 근교 여행지를 찾다가 보면서 한번쯤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누나네가 가보자고 해서 아침먹고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우선 포천 아트밸리는 매월 첫번째 화요일에만 휴장합니다.
운영시간
일 09:00 - 22:00
월 09:00 - 19:00
화 09:00 - 19:00
수 09:00 - 19:00
목 09:00 - 19:00
금 09:00 - 22:00
토 09:00 - 22:00
애견 동반입장 가능합니다. 단, 실내입장은 불가능하며 항상 목줄착용해야 합니다.
포천 아트밸리는 주차장이 상당히 많았어요. 제 3주차장까지 있었으며 연휴에 갔음에도 주차자리는 충분했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에요.
제1주차장 앞쪽에는 포천 관광정보센터 청년 여행 LAB이 자리 잡고있었어요. 저희는 일정이 있어서 이곳은 들어가 보진 않았어요.
1주차장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매표소가 보입니다. 그옆에는 돌문화홍보전시관이 있는데 해당 전시관에 들어가면 포천석에 관련된 사진들이 있어요. 그리고 홍보관을 통해서 가시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포천 아트밸리는 입장료가 있으며 따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경우는 모노레일표도 같이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포천아트밸리 입장료
- 성인 - 5,000원
- 청소년 - 3,000원
- 어린이(초등학생) - 1,500원
- 포천시민, 경로, 7세이하, 국가유공자, 장애인 - 무료
모노레일 운임표
| 개인 | 포천시민 | |||
| 편도 | 왕복 | 편도 | 왕복 | |
| 성인 | 3,500원 | 4,500원 | 1,800원 | 2,300원 |
| 청소년 | 2,500원 | 3,500원 | 1,300원 | 1,800원 |
| 어린이 | 1,800원 | 2,500원 | 1,000원 | 1,300원 |
| 7세 이하 | 무료탑승 | |||
티켓팅을 하면 바로 앞쪽에 모노레일 탑승을 기다리는 줄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올라가면 표받는곳이 있어요. 저희는 줄이 너무 길어서 모노레일 탑승을 포기하고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어요.
모노레일 철로를 따라 왼쪽으로 언덕길이 있는데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작은 계곡이 보여서 구경하면서 오르다 보면 행운의 동전 던지기 하는 곳이 있어요. 저희 가족은 있는 동전들을 다 모아서 던졌어요.ㅋ 엄마는 3번이나 성공하고 누나와 와이프도 한번씩 성공했는데 아빠와 저와 매형, 그리고 아이들은 아무도 성공시키지 못했네요.
오르다 보면 이정표가 보입니다. 저희가 첫번째로 갈곳은 천문과학관이여서 계속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조금더 오르다 보면 금새 모노레일 하차장이 보여요. 올라온 언덕 사진을 보니 꽤나 많이 올라왔네요.
드디어 도착한 천문과학관! 과학관 이용료는 별도로 없어요 아트밸리 입장료에 모두 포함되어있습니다.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 입장하면 왼쪽에 포토존이 보이고 정면에 층별 안내가 있습니다. 층별로 규모는 그리 크진 않아요.
제 1전시실은 지구와 관련된 내용으로. 지구내부구조 모형이 있으며, 과학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짧은 1전시관을 보고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오면 제 2 전시실이 있어요.
2전시실에는 태양과 태양계, 갈릴레이식, 케플러식, 뉴턴식 망원경을 볼 수 있으며 황도 12궁 조형물과 별자리를 볼 수 있습니다.
제 3 전시실도 2전시실과 함께 2층에 있어요.
3전시실에는 다양한 운석을 보고 만져볼 수도 있으며, 돋보기로 운석의 무늬를 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적외선 체험과 실시간 태양 사진도 관찰할 수 있답니다. 2층의 3전시실까지 관람하고 3층에는 4D영상을 보면서 별자리 공부도 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이 있으나 저희가 갔을때는 시간이 맞지않아서 못보고 내려왔어요.
천문과학관에서 나오면 오른쪽에 작은 매점이 있고 그 앞쪽으로 산마루공연장이 있어요. 이날은 추석 특별공연이 있는 날이여서 저희는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먹고 공연장에 자리를 잡고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날 공연으로 먼저 아리현이라는 팝페라 가수분께서 먼저 나오시고 그다음으로 뮤닉이라는 팀이 나와서 공연을 하였어요. 공연을 다보고 이동하는 동안 가족들은 모두 공연이 너무 좋았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정말 돈주고 봐도 아깝지 않은 공연이였어요.
공연을 보고 저희는 드디어 천주호를 보러 이동을 했어요.
조금만 걸어서 이동하다보면 천주호가 보여요. 정말 살면서 티비에서나 보던 풍경을 눈앞에서 마주하니 너무 멋있더라구요. 포천아트밸리의 천주호는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 들어갔던 웅덩이에 샘풀과 우수가 유입되면서 형성되었다고 하고 여기에서 "푸른바다의 전설", "달의연인 보보경심려", "화유기"등 다수의 드라마가 촬영장소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천주호에서 내려와 길따라 이동하다보면 잔디밭에 화강암으로 조각된 조각공원이 보이구요. 조각공원을 지나오면 예쁜 색깔조명이 켜지는 조명터널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이날은 추석연휴라 확실히 체험이 많았던거 같아요. 각종 민속놀이 체험장에서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등 한참을 체험하다가 이동했어요.
체험을 마지막으로 저희는 아트밸리에서 내려왔어요. 내려오면서 가족들과 얘기하는데 정말 알차게 하루 보내고 온거 같아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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