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 해장국 맛집 달래해장!
점심때 설렁탕을 먹으로 가던중 새로 개업한 해장국집을 발견했어요. 새로 개업한 식당은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어제 술은 먹지 않았지만 해장하러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간판은 화려하진 않지만 뭔가 맛있을거 같은 느낌의 간판이에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체인점이더라구요. 여기는 달래해장 종각점 이였어요. 집에와서 와이프가 보더니 줄서는식당에 나왔던 집이라고 해서 봤더니 정말 와이프랑 같이 봤던 그집이였더라구요!!
내부는 그렇게 크진 않았어용. 테이블 10개정도의 식당 내부에요.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테이블은 찍지 못했네요.
달래해장의 식당마크와 쓰린속과 마을을 달랜다는 달래해장! 새로 개업해서 그런지 내부도 깨끗하고 테이블과 식기류들이 전부 새거였어요. 매장이 크진 않았지만 직원분들이 매장크기에 비해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주문과 셋팅이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달래해장의 메뉴판은 따로 벽에는 붙어있지 않고 테이블마다 코팅된 메뉴판이 마련되 있었어요.
메뉴판을 보니 설명들이 있어서 벽에 메뉴판을 놓으면 매장 벽면은 메뉴판으로 꽉찰거같네요.
저는 해장국집의 제일 기본메뉴인 양지해장국을 주문했어요. 주문전에 위에 글을 안읽어봐서 선지빼기가 가능한지 몰랐어요. 그래서 선지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어쩌지 고민하던 찰나에 위의 파란색 글씨를 보고 선지빼고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는 쓰린속을 달래는 식사메뉴와 마음속을 달래는 술안주 메뉴가 있네요.
주문한 양지해장국이 나오고 먼저 국물 맛을 보니!! 아~~ 제가 좋아하는 맛의 해장국이네요. 텁텁하지 않지만 진한 국물맛!!
국물속 내용물은 메인인 양지와 큼직한 대파, 알배추(?)같은 작은 크기의 배추가 듬뿍들어있어요.
오래 푹 삶아서 그런지 대파와 배추의 식감은 아삭하지 않은 아주 부드러웠어요. 대파도 처음엔 커서 부담스러웠는데 먹어보니 크게 썰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양지의 전혀 질기지도 퍽퍽하지도 않았어요.
양지해장국에 건더기가 아주 많은데 정말 건더기 하나 안남기고 밥말아서 싹 긁어먹었네요. 정말 국물맛이 너무 좋아서 다먹고도 남은 국물까지 계속 퍼먹게 되더라구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개업해서 간 식당인데 알고보니 줄서는식당에 다른 체인점이 나왔더라구요!! 어쩐지 맛있더라~~~
정말 소주를 부르는 국물맛이였어요. 술땡긴다....
지도에는 아직 달래해장 종각역점이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주소로 위치 등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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